[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미국주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Refinitiv)와 함께 유망종목 선정과 투자타이밍 포착을 손쉽게 도와주는 자동 종목검색서비스 '로이터 티레이더(tRada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티레이더는 투자자들에게 지금 살 만한 유망 미국주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은 서비스에 대해 "매수해도 되는 종목인지, 어느 시점에 투자해야 할지 두 가지 고려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하나의 화면과 단순한 숫자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피니티브는 미국 전문투자자들에게 I/B/E/S(Institutional Broker's Estimate System) 컨센서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BES 컨센서스는 현재 90여개국, 2만여 기업에 걸쳐 1만8000여명의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토대로 작성되고 있는 기업실적 예상치로 종목별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와 개별종목 퀀트 스코어와 함께 종목선정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유안타 증권 관계자는 "로이터 티레이더는 레피니티브가 제공하는 리포트의 퀀트 스코어에 유안타증권 티레이더의 자체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매매타이밍 신호를 결합해 하나의 화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개별종목 6개의 정량분석 스코어(실적/펀더멘탈/상대가치/리스크/주가모멘텀/지분변동현황)와 종합 평균 스코어를 제공해 투자 전략에 도움을 준다. 별도 설정 없이 실시간으로 티레이더 매수 신호가 강하고 스코어가 높은 종목이 순차 정렬돼 한 눈에 특징주 식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로이터 티레이더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의 해외주식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투자가 자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지만 아직 정보장벽, 언어장벽, 시차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물들이 있다"며 "로이터 티레이더가 미국주식 투자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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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14일 미국주식 자동 종목검색서비스 '로이터 티레이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유안타증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