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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 하락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2400선을 겨우 지켰다.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04포인트(1.23%) 밀린 2407.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645억원, 기관이 1241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596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코스피는 장 중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금융업, 통신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약세였다.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72,800원 ▼700원 -0.96%)(-1.19%), SK하이닉스(000660) (131,200원 ▲200원 +0.15%)(-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701,000원 ▼3,000원 -0.43%)(-2.44%), NAVER(035420) (213,500원 0원 0.00%)(-0.65%), LG화학(051910) (460,000원 ▼12,000원 -2.61%)(-5.02%), 셀트리온(068270) (179,700원 ▼3,700원 -2.06%)(-1.30%), 현대차(005380) (185,000원 ▼600원 -0.32%)(-1.76%), 삼성SDI(006400) (429,500원 ▼16,000원 -3.73%)(-5.73%) 등 대부분 약세였고, 카카오(035720) (50,900원 ▼900원 -1.77%)(0.55%), LG생활건강(051900) (336,000원 ▲11,500원 +3.42%)(0.3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4포인트(2.31%) 하락한 835.0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017억원, 외국인이 78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65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씨젠(096530) (22,450원 ▼400원 -1.78%)(-19.11%), 에이치엘비(028300) (34,700원 ▼150원 -0.43%)(-12.61%)이 폭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86,500원 ▲900원 +1.04%)(-3.9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78,800원 ▼1,400원 -1.78%)(-3.70%), 알테오젠(196170) (69,600원 ▼2,500원 -3.59%)(-7.78%), 에코프로비엠(247540) (312,000원 ▼17,000원 -5.45%)(-2.96%)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0.11%) 오른 11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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