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LEO 사업의 핵심인 지상 안테나를 개발해 글로벌 LEO 사업자 원웹에 안테나를 공급 중"이라며 "LEO는 기존 정지궤도위성(GEO) 대비 저지연, 초고속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지구 전역에 초고속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6G 통신의 핵심은 5G의 시공간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초공간 달성으로, 저궤성 위성망을 통한 전지구적 통신망 구축이 필수"라며 "이를 통해 지리적, 경제적으로 광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까지 무선 통신 접속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IoT,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인텔리안테크는 원웹과 저궤도 위성향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글로벌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원웹뿐 아니라 Space X, 아마존 등 현재 사업을 준비중인 모든 저궤도 위성 사업자로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바티(Bharti)의 원웹 인수가 오는 10월 최종 마무리되면 인텔리안테크와의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원웹 서비스 런칭이 예정돼 있어 인텔리안테크의 글로벌 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