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간밤의 뉴욕 증시 부진 등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동반 하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85포인트(-1.24%) 내린 2372.0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22% 하락한 2372.53에 개장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필두로 나스닥 기술주 조정이 크다 보니 국내 증시에도 반영이 됐다고 본다"면서도 "개인투자자 수급 지지와 뉴딜펀드를 필두로 한 정부의 총력 방어 등 내부 동력이 워낙 단단하게 형성되고 있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설 순 있어도 국내 증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15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42%)가 오르고 있고, 서비스업(-2.23%), 의료정밀(-1.71%), 의약품(-1.49%), 증권(-1.58%), 금융업(-1.56%), 건설업(-1.63%) 등 대다수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 (72,800원 ▼700원 -0.96%)(-1.36%),
SK하이닉스(000660) (131,200원 ▲200원 +0.15%)(-2.14%),
NAVER(035420) (213,500원 0원 0.00%)(-2.25%),
LG화학(051910) (460,000원 ▼12,000원 -2.61%)(-1.83%),
카카오(035720) (50,900원 ▼900원 -1.77%)(-1.41%),
삼성SDI(006400) (429,500원 ▼16,000원 -3.73%)(-1.61%)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185,000원 ▼600원 -0.32%)(1.49%)와 셀트리온(0.63%)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20%) 하락한 867.7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1억원, 6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은 4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068760) (86,500원 ▲900원 +1.04%)이 8%대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씨젠(096530) (22,450원 ▼400원 -1.78%)(1.42%)과
케이엠더블유(032500) (12,770원 ▼130원 -1.02%)(2.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78,800원 ▼1,400원 -1.78%)(0.97%)도 오름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69,600원 ▼2,500원 -3.59%)(-2.59%),
에이치엘비(028300) (34,700원 ▼150원 -0.43%)(-2.30%),
제넥신(095700) (9,100원 ▼390원 -4.28%)(-1.21%),
에코프로비엠(247540) (312,000원 ▼17,000원 -5.45%)(-1.5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0원(0.39) 오른 119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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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